[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중국 주식시장이 급락하면서 인도 증시가 약보합 마감했다. 휴일을 앞둔 인도 증시에서 투자자들은 조심스러운 거래를 이어갔다.
인도 뭄바이 소재의 한 중개사에서 직원이 일을 하고 있다.<출처=블룸버그통신> |
내셔널거래소의 니프티지수(S&P CNX NIFTY)는 9.95포인트(0.12%) 내린 8241.7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인도 증시는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 중국 증시가 3% 넘게 급락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휴일을 하루 앞두고 있다는 점도 투자자들을 소극적으로 만들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투자자들은 깊은 관망세를 보였다.
다만 HDFC 등의 양호한 기업 실적은 매도세를 제한했다.
프라티부티 비니요그의 서닐 바치시아 부대표는 "중국 주식시장이 하락하면서 투자자들이 일부 매도했다"면서 "휴일을 앞두고 포지션을 들고 가려고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종목별로 보면 광업 전문 업체 베단타와 바자즈오토는 각각 3.75%, 3.28% 올랐고 통신사 바트에어텔도 2.70% 상승했다.
반면 제약사 닥터레디와 가일은 각각 3.30%, 2.10% 하락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