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 67조1940억원(자동차 52조6441억원, 금융 및 기타 14조5499억원) ▲영업이익 4조8429억원 ▲당기순이익 4조9797억원(비지배지분 포함)을 달성했으나 환율 환경 악화의 직격탄을 맞았다.
현대차는 22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2015년 3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갖고, 이 같이 밝혔다.
현대차는 3분기까지 매출은 금융 및 기타 부문 매출액 증가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늘어난 67조194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원가율은 러시아, 브라질 등 신흥시장 통화 약세에 따른 해외공장의 수익성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1.4%p 높아진 79.9%를 기록했다.
영업부문 비용은 각종 비용 절감 노력에도 불구하고 신차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와 기말 환율 상승에 따른 판매보증충당금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2.7% 증가한 8조6958억원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올 3분기 누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7% 감소한 4조8429억원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1.4%p 하락한 7.2%를 나타냈다.
경상이익 및 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2%, 16.9% 감소한 6조3961억원 및 4조9797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3분기에는 ▲판매 112만1796대 ▲매출액 23조4296억 원(자동차 18조2860억원, 금융 및 기타 5조1436억원) ▲영업이익 1조5039억원 ▲당기순이익 1조2060억원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1% 올랐다. 영업이익은 8.8% 감소했고, 당기순이익도 25.3% 줄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