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BNK투자증권은 26일 중국이 두 달만에 기준금리와 지급준비율을 동시에 인하한 것과 관련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 의지를 재확인 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유미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이번 중국 정부의 조치는 추가적인 부양 기대감을 유지시켜줌으로써 중국 리스크에 대한 불안을 다소 진정시켜줄 것"이라며 이같이 분석했다.

그는 "물론 중국의 전통 제조업을 기반으로 하는 산업이나 관련 지표의 둔화는 지속되며 이후에도 수시로 불안감은 자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중국이 성장 패러다임의 변화를 안정적으로 갖고 가기 위해서는 높아진 기업부채 조정이 필요한데 이 과정에서 잡음은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하지만 그 과정에서 정부는 정책을 통해 이를 완충시키려는 노력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중국의 통화와 재정을 이용한 부양 조치는 이후에도 계속될 것이며 금융시장 측면에서는 유동성이 풍부한 환경이 좀 더 연장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