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나래 기자] 미국의 FOMC를 앞두고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하락했다. 이틀간 열리는 미국 FOMC를 앞두고 경계심이 커지면서 관망하는 분위기가 짙어지고 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3.43p(0.17%)내린 2044.65로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 매도가 시장 하락을 주도했다. 기관은 201억원을 매도하며 엿새만에 순매도로 전환했다. 외국인은 장중에 400억원 넘게 팔다가 장 마감 전 매도규모를 줄여 77억원 순매도로 마감헀다. 개인만이 272억원 나홀로 매수했지만 지수하락을 방어하기에 역부족이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0.46%, 한국전력 0.57%, 삼성물산 1.28%, 현대모비스 0.83%, 기아차 0.92% 등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2.28%, 삼성전자우 1.09%, 삼성에스디에스 0.17%, 아모레퍼시픽 0.4% 등 하락했다.
업종별로 보면 운수장비 1.17%, 기계 1.03%, 유통업 0.79%, 전기가스 0.39%, 은행 0.18% 상승했다. 반면 철강금속 1.94%, 비금속광물 1.73%, 보험 1.29%, 건설업 1.24%, 운수창고 1.08%, 섬유의복 0.98%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도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41p(0.35%) 하락한 688.32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 215억원, 기관 212억원 매도했다. 반면 개인만이 482억원 순매수로 대응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셀트리온 2.81%, 카카오 0.7%, CJ E&M 0.46%, 메디톡스 1.2%, 로엔 4.65%, 코미팜 3.04% 하락했다. 반면 동서는 1.99%, 바이로메드 1.89%, 컴투스 0.6% 만이 상승했다.
업종별로 보면 음식료/담배 2.07%, 반도체 1.03%, 유통 0.72%, 통신장비 0.43%, 정보기기 0.2% 등 상승했다. 반면 출판/매체복제 3.37%, 제약 1.6%, 기타 제조 1.47%, 운송 1.41%, 건설 1.05% 등이 하락했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