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삼성 두산] 부상 정수빈, 결국 2차전 불참 “손가락 꿰매 정상적인 플레이 아직 불가능” … 두산 큰 타격<사진=뉴시스>

한국시리즈 2차전이 열리는 27일 경기장에서 정수빈은 “손가락을 꿰매 아직 송구를 할 수 없다. 주루 플레이 역시 슬라이딩을 하기 쉽지 않은 상태다. 타격 할때는 왼손 검지를 편 채 타격을 할 순 있지만, 감각이 어떨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정수빈은 “이틀 정도 지나면 꿰맨 부위가 아물기 때문에 정상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을 지 모르겠다.

정수빈은 지난 26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한국시리즈 1차전서 6-4로 앞선 6회초 무사 1루서 번트를 대다 박근홍의 볼에 왼손을 맞았다. 왼손가락에 공을 맞은 정수빈은 한 동안 일어나지 못했고, 대주자 장민석과 교체됐다.

정수빈은 교체 후 인근 대학 병원으로 후송됐다. 검진 결과 다행히 뼈에는 이상이 없지만 좌측 검지 첫번째 손가락 마디 열상 판정을 받아 6바늘을 꿰맸고 봉합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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