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태 기자]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28일 박근혜 대통령이 한국형 전투기(KF-X) 개발 사업에 대해 종합보고를 받고 "앞으로 차질없이 하라"는 명확한 지침을 주었다고 밝혔다.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사진=김학선 기자> |
이어 "(박 대통령은) 앞으로 국민이 정부를 믿고 이 중대한 사업에 관심이 모아지도록 하라고 말씀하셨다"고 덧붙였다.
김 실장은 "대통령이 책임소재를 언급하지는 않았냐"는 새정치민주연합 백군기 의원의 질문에 "책임소재에 대해서는 별도로 말씀하지 않으셨다"며 "그렇지만 시정조치를 앞으로 할 것"이라고 답했다.
아울러 "현재 가장 핵심인 'AESA 레이더'의 경우, 2006년도부터 핵심기술개발 과제의 일환으로 개발에 착수했고, 현재 상당수 개발기술을 확보했다"며 "다만 항공기에 탑재해서 시험을 하는 단계가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문제의 개발기술을 언제까지 개발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2025년도까지 6개 '시제기'가 나올 예정"이라며 "2021년도 부터는 항공기에 탑재해 시험평가를 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