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뉴질랜드중앙은행(RBNZ)이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추가 인하 가능성을 열어뒀다.
29일 RBNZ는 통화정책회의 결과 기준금리를 기존의 2.75%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다만 유제품 가격 하락이 국내 물가상승률에 부담이 되고 있고 중국 경기둔화도 지속되고 있어 향후 추가 금리인하에 나설 가능성도 시사했다.
그램 윌러 RBNZ 총재는 성명을 통해 "평균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목표 범위 중간값에 근접하도록 하기 위해 추가 금리인하를 실시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금리동결 발표 후 뉴질랜드달러는 큰 폭 약세를 보이다가 낙폭을 축소하고 있다. 뉴질랜드달러/달러 환율은 장중 0.6619달러까지 급락했다가 한국시간 기준 오전 7시 53분 현재 뉴욕장 대비 0.12% 내린 0.668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1년간 뉴질랜드달러/달러 환율 추이 <출처=블룸버그통신> |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