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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프로, 3Q 실적 기대 이하…주가 17% 폭락

기사등록 : 2015-10-2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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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4억달러, 주당 순익 25센트
[뉴스핌=배효진 기자] 웨어러블 액션캠 대표주자 고프로 주가가 실망스런 분기 실적 발표로 주가가 폭락했다.

28일 고프로는 장 마감후 실적 발표에서 3분기 매출과 주당 순이익으로 각각 4억달러, 25센트를 거뒀다고 발표했다. 시장 컨센서스 매출 4억3400만달러와 주당순익 29센트를 밑도는 결과다. 

28일 고프로 주가 추이 <출처=마켓워치>
실적 부진 여파에 현지시간으로 오후 7시 8분 현재 고프로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16.72% 하락한 25.1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애플 아이폰6 시리즈 등 고가 스마트폰에 탑재된 카메라 비디오 촬영 기능이 꾸준히 개선되며 고프로 소비자 기반을 갉아 먹었기 때문이다. 이에 고프로 주요 시장인 미국 매출은 1억9080만달러로 7% 감소했다.

고프로의 니콜라스 우드만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초보다 강력한 재정 결과를 달성하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며 "다만 3분기 사업은 예상보다 더욱 어려웠다"고 말했다.

그는 "고프로는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우수한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며 "고프로가 차세대 제품과 소프트웨어,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진입하는 데 투자하고 있다는 사실에 기쁘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프로 역시 애플과 유사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미국 시장이 실망스러웠던 반면 급성장한 중국 시장에 힘입어 해외 매출은 2억980만달러로 3배 가까운 증가폭을 나타냈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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