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효은 기자] 대한해운은 29일 GS동해전력과 유연탄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규모는 연간 약 48억원, 총 714억 규모다. 내년 하반기부터 파나막스급 발전용 유연탄 전용선 1척을 투입해 연간 약 83만톤(t) 규모로 향후 15년간 약 1245만t을 운송하게 되는 장기계약이다. 선적항은 인도네시아, 러시아, 호주 등이며 하역항은 동해다.

이번계약은 올 초 GS동해전력과 내년 상반기부터 시작되는 10년간 장기운송계약 체결에 이은 두번째 성과다. 대한해운은 "화주와 선사간의 굳건한 신뢰와 사업에 대한 전문성, 원가경쟁력 등으로 이번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GS동해전력은 지난 2010년 정부의 제 5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따라 강원도 동해시 일원에 우리나라 최초 민자 기저 화력발전소인 북평화력발전소 건설을 추진중에 있으며 내년 준공 예정이다.

대한해운 관계자는 "화주들과의 장기계약에 의한 운영선대가 많아질수록 전용선 부문에 대한 전문성 강화와 원가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기 때문에 향후에도 대한해운의 수주경쟁력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강효은 기자 (heun2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