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신정 기자] 롯데케미칼(대표이사: 허수영)이 3분기 양호한 실적을 내놨다.
롯데케미칼은 29일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영업이익 4845억원, 순이익 2503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41%, 149%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매출액은 3조347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18% 감소했다.
전분기와 비교해서는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각각 24%, 46% 줄었다. 매출도 5% 감소했다.
롯데케미칼은 "유가하락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제품 스프레드와 달러 강세로 인해 높은 수익성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3분기에 우즈베키스탄 수르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공했다"며 "이를 통한 원가 경쟁력으로 지속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4분기 전망에 대해선, "3분기와 마찬가지로 원료가격 안정화에 따른 견조한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케미칼 국내 별도 매출액은 2조1938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1% 감소했고, 영업이익 4068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210% 증가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