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쌍용자동차가 지난 10월 내수 1만8대, 수출 3351대 등 총 1만3359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6.3% 오른 실적으로, 내수는 83.5% 증가했고, 수출은 45.5% 감소했다.
티볼리는 내수에서만 월 5237대가 판매되면서 출시 이후 월 최대 판매실적을 달성했다. 동시에 쌍용차 창사이래 첫 내수판매 5000대를 돌파한 모델이 됐다. 이에 따라 글로벌 누계 판매실적도 5만대를 돌파했다.
수출은 티볼리가 1763대, 렉스턴W 520대 등을 달성했다. 티볼리 수출에 따라 유럽 지역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70% 이상 늘었다.
쌍용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티볼리 판매 증가로 내수판매가 12년 만에 1만대를 돌파하는 등 확고한 판매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효율적인 생산운용을 통한 티볼리 적체물량 해소는 물론 유럽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소형 SUV시장 공략에도 더욱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