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유 기자] 교육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에 대한 반발로 새정치민주연합은 3일 예정된 모든 국회 일정을 거부한다고 밝혔다.

새정치연합 소속 의원들은 철야농성을 벌인 데 이어 규탄대회를 열 방침이다.

또 이날 김태현 중앙선거관리위원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걸려 있는 본회의와 각 상임위원회도 불참을 결정했다.

▲ 지난 2일 밤 국회 로텐더홀에서 3일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 강행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이 항의농성에 돌입하면서 문재인 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항의 구호를 외치고 있다. <출처 = 뉴시스>

다만 여야는 해양수산부 장관 인사청문회는 다음주로 미루는 데 합의했다.

이춘석 새정치연합 원내수석부대표는 "나머지 (국회일정)은 다 (참여하지)않겠다고 이미 공표를 했기 때문에 안 할 예정"이라며 "인사청문회의 경우 연기하기로 여야가 합의했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