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동부제철이 미국 상무부로부터 1.37%의 상계관세 예비판정을 받았다.
외교부는 미국 상무부가 한국 업체 도금철강 제품류에 대한 상계관세 조사 예비판정에서 동부제철에 대해 1.37%의 상계관세 판정을 내렸다고 4일 밝혔다.
동국제강은 0.69%의 '미소마진' 판정을 받아 상계관세 판정 대상에서 제외됐다. 미국 상무부는 내년 1월 18일 최종 판정을 내린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미국에 총 44만톤(t)의 도금강판을 수출했다.
지난해 86만t으로 미국에 도금강판을 가장 많이 수출한 중국은 이번 상계관세 예비판정에서 26.26~235.66% 판정을 받았다. 47만t을 수출한 인도는 2.85~7.71% 판정을 받았다.
외교부는 "정부는 그간 강철못과 송유관 등 미국 상무부의 상계관세 조사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모두 미소마진 판정을 끌어냈다"며 "이번 도금강판 조사에 대해서도 최선의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