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폭스바겐이 캠축(엔진 내부에서 흡·배기 밸브를 제어하는 핵심 부품) 결함으로 미국에서 9만2000대에 가까운 차량을 리콜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은 4일(현지시각) 폭스바겐이 미국과 캐나다의 딜러사에 2015~2016년 일부 휘발유 엔진 모델의 판매를 중지할 것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차량은 제타와 파사트, 비틀, 비틀 컨버터블, 골프/GTI, 골프 스포츠웨건 등 9만1867대에 이른다.
폭스바겐은 캠샤프트 결함이 엔진과 브레이크의 동력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결함의 원인은 밝혀지지 않아 내년 3월 말까지 수리가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
폭스바겐은 성명에서 이번 결함과 관련해 어떤 부상도 보고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으며 12월부터 고객들에게 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