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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회장, "준비된 젊은이에게 기회 제공"

기사등록 : 2015-11-0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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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글로벌챌린저 시상식..21년간 2620명 대원 배출

[뉴스핌=황세준 기자]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대학생들에게 '열정'을 강조했다.

구본무 회장 <사진=LG그룹>
LG그룹은 구본무 회장이 5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글로벌챌린저’ 시상식에서 대학생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세계 곳곳에서 열정적으로 도전했던 여러분의 힘찬 기운을 느낄 수 있어 무척 흐뭇하다”며 “짧은 기간이었지만 여러분은 우리나라와 지구촌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의미 있는 활동을 했다”고 격려했다.

그는 이어 “세상의 변화와 발전속도가 빨라진 만큼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도 분명히 많을 것”이라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간다는 뜨거운 열정과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변화를 이끌어 달라”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또 “LG는 앞으로도 의지를 지니고 준비된 젊은이들에게 체험과 배움의 기회를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LG글로벌챌린저’는 대학생 해외탐방 프로그램으로 활동 우수자는 LG에서 일할 기회를 얻는다. 현재 LG글로벌챌린저를 통해 LG 각 계열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은 130여명에 이른다

LG그룹은 지난 7월 선발된 35개 팀 140명의 대학생들이 여름방학 동안 2주에 걸쳐 세계 20여 개 국가를 탐방한 후 제출한 보고서 및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통해 수상팀을 선정했다.

이날 총 11개 팀 44명을 시상했다. 본상은 6개팀 24명이 받았다. 본상 수상자 중 4학년에게는 LG 입사자격, 1~3학년에게는 LG 인턴자격이 주어졌다. 

시상식에는 구본무 회장을 비롯해 강유식 LG경영개발원 부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등 LG 최고경영진 및 인사담당 임원들이 참석했다.

구본무 회장은 1995년부터 올해까지 21년동안 매년 빠짐없이 발대식 및 시상식 참석해 대학생들의 도전을 응원하고 격려해 왔다.

‘LG글로벌챌린저’는 현재까지 총 690개 팀,  2620명의 대원을 배출했다. 이들이 세계 곳곳을 누비며 탐방한 거리는 지구 347바퀴에 이르며 탐방 장소는 세계 64개국, 847개 도시에 달한다. 

올해 해 대상은 '살아있는 식물에서 전기에너지를 얻다'라는 주제로 유럽의 신재생에너지 기업 및 대학 연구소들을 탐방한 한동대 팀이 수상했다.

이들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원 중 하나인 미생물 연료 세포(Plant-MFC, Microbial fuel cell)의 연구 현황을 탐방한 후 이를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홍보활동 및 사회공헌활동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최우수상에는 '커피찌꺼기를 활용한 바이오매스 에너지'의 명지대 팀, '실크와 엽록소를 활용한 미세먼지 해결 방안'의 한동대 팀, 우수상에는 '동물매개 프로그램을 활용한 청소년 재소자 재범방지책'의 연세대 팀, '월드 와이드 워터 그리드(다양한 수자원의 효율적인 통합관리)'의 카이스트 팀, '한국 맞춤형 소방드론 도입 방향 연구'의 서강대 팀을 선정했다.

글로벌 부문(외국인 대학생) 5개 팀 중 탐방결과가 가장 우수한 팀에게 수여하는 글로벌상은 ‘떡의 세계화’를 주제로 경기, 전북, 제주 등에서 탐방활동을 펼친 연세대 팀이 수상했다.

한편, LG는 ‘LG글로벌챌린저’의 아이디어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탐방보고서를 책으로 재구성해 전국 450여 대학교 및 공공도서관, 연구기관 등에 배포하고, LG의 대학생 대상 홈페이지인 ‘LG챌린저스'에도 게시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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