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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광산 댐 붕괴…최소 15명 사망·45명 실종

기사등록 : 2015-11-0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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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P와 발레 합작법인 소유댐,, BHP 주가 급락

[뉴스핌=김성수 기자] 지난 5일 브라질 미나스 제라이스주에서 광산 댐이 무너져 최소 15명이 사망하는 등 대형 참사가 우려된다.

 
6일 자 주요 외신들은 일제히 브라질 미나스 제라이스주에서 브라질 철광석 생산업체 발레(Vale)와 호주 광산업체 BHP빌리턴의 합자법인 사마르코가 소유한 폐석 댐이 붕괴되면서 인근 마을이 물에 잠기는 등 인명피해가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브라질 현지 방송 보도에 의하면, 벤토 로드리게즈 타운은 진흙과 물바다로 뒤덮혔다. 미나스 헤라이스주의 마리아나시는 성명을 통해 긴급 구조대가 생존자와 시신을 찾기 위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최소 15명 이상이 숨졌고 45명은 실종 상태다.

정확한 붕괴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앤드류 맥켄지 BHP 사장은 이날 성명을 내고"비극적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현지 당국과 협조해서 직원과 마을 사람들의 안전을 돌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호주 증시에서 BHP의 주가는 사마르코 광산의 생산 중단 우려에 따라 장중 최대 5.4% 하락했다가 마감 시점에는 낙폭을 다소 줄여 전날보다 2.5% 내린 22.70호주달러로 마감했다. 사마르코 광산은 연간 3000만톤의 철광석을 생산해 BHP 전체의 3%를 차지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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