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건강기능식품 ODM 전문기업 뉴트리바이오텍(대표 권진혁)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오는 12월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착수한다고 9일 밝혔다.

뉴트리바이오텍은 내달 1일과 2일 이틀 간 수요 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7일~8일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동부증권이다.

지난 2002년 설립돼 건강기능식품 마케팅 컨설팅을 펼치던 뉴트리바이오텍은 2007년 제조업자 개발생산(ODM) 분야로 진출한 이래 매년 50%가 넘는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3분기 누적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562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81억원, 순이익은 64억원으로 각각 244%, 364% 늘었다.

뉴트리바이오텍은 자동화 시스템이 도입된 국내 최대 규모의 공장에서 원료 가공, 생산, 유통에 이르기까지 엄격한 관리 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품질 최우선 전략으로 국내 최초로 미국위생협회(NSF)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글로벌 기준에 충족하는 품질 경영으로 미국, 유럽, 중국, 동남아 등 해외 25여개국에 제품을 수출하는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ODM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