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12일 오후 중국 완다그룹이 연길 '완다 서울의 거리'에 대한 사업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인 가운데, 핫텍 등 관련회사들이 중국사업이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완다그룹 관계자들은 완다그룹이 100%투자한 연길완다광장투자유한공사 총경리와 부총경리 등 주요 임원들이다. 핫텍 임원들은 완다그룹 관계자들을 만나고 연길 '완다 서울의 거리' 조성사업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핫텍 관계자는 "북경 별그대 테마파크 사업을 추진중"이라면서 "연길 한류타운이 한류 드라마 연계사업 가능성이 높아 서울의 거리 사업 참여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 상품의 물류거점이 될 정저우시 중원복탑 면세점 사업 참여도 확정했다"고 덧붙였다.
핫텍은 지난 3일 중국의 차이나콘텐츠그룹과 함께 SBS 인기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테마파크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핫텍은 15억원을 투입해 중국 현지에 '별그대' 세트장 건설 등 테마파크 조성을 추진중이다. 핫텍은 면세점과 한류타운 사업도 참여해 별그대 기념품과 여행 상품 등 다양한 부가사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10월 핫텍과 디지탈옵틱은 뉴프라이드의 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핫텍은 뉴프라이드 주식 16만여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디지탈옵틱은 24만여주를 보유하고 있다. 디지탈옵틱도 제주 황칠의 중원복탑 공급과 연길 '서울의 거리' 사업참여 의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한류타운 조성 사업자인 뉴프라이드는 이날 중원복탑 면세점과 완다 서울의 거리, 수입차 및 여행사업 등에 대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완다그룹 관계자들은 2박3일 일정으로 전날 한국에 도착, 서울 주요지역을 탐방하고 이날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후 내일 중국으로 돌아간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