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신정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시키고, 우수 연구인력의 중소‧중견기업 취업을 유도하기 위해 나섰다.
산업부는 13일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30개 중소‧중견기업의 CEO‧연구소장과 서울대 나노에너지재료실험실 등 32개 대학원 연구실의 석,박사 학생 100여명이 참여하는 드라이빙 인터뷰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기업 관계자와 석박사 학생들은 승용차 20여대에 탑승해 서울에서 춘천(강원대 창조경제혁신센터)까지 이동하면서 취업, 진로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산업부는 이달 말까지 기업 견학, 선배 엔지니어, CEO와의 대화, 사회봉사 참여 등 다양한 교류 행사를 추진하고 오는 12월 10일에는 100여개 기업이 참가하는 '제 1회 연구인력 채용 박람회'를 서울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
특히 중소, 중견기업 취업이 저조한 국내 외국인 유학생과 여성 경력 단절자, 출연연 비정규직 연구원도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또 채용 박람회를 통해 석박사 연구인력 채용 시 내년도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연구인력 지원사업'혜택을 부여함으로써 급여 현실화를 유도하는 등 기업과 연구인력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천영길 산업부 산업기술정책 과장은 축사를 통해 "교류 행사 및 채용 박람회가 중소,중견기업과 연구 인력들이 서로를 알아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향후 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중소, 중견기업과 연구인력 간 교류와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오는 12월 10일에 개최되는 채용 박람회 참가를 원하는 기업과 연구인력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02-6009-3266, jbchoi@kiat.or.kr)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연구인력은 행사 당일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