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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15] 임지훈 카카오 대표 "게임 파트너사와 함께 갈 것"

기사등록 : 2015-11-1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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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마케팅 툴 'GMP' 공개.."탈 카카오 흐름 잡는다"

[뉴스핌=이수호 기자] 자타공인 '게임전문가'로 불리는 임지훈 카카오 대표가 13일 부산에서 개최된 '지스타 2015'를 찾아 게임 파트너사들과의 상생을 강조했다. 

임 대표는 케이큐브벤처스 대표 시절부터 수십여개의 게임사를 발굴하는 등 게임업계의 전문가로 정평이 나있다. 그가 이날 공개한 새로운 광고 마케팅 툴 'GMP'는 '탈카카오' 흐름에 제동을 걸겠다는 임 대표의 의중이 깔린 행보다.

이날 임 대표는 '지스타 2015' 현장을 찾아 "오늘 발표한 GMP의 경우, 카카오와 함께 하면 이런 것들을 할 수 있겠구나 하는 시발점이 되는 마케팅 툴"이라며 "우리 파트너사들이 더 성장할 수 있는 마케팅 툴을 앞으로도 계속 출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카카오가 이날 공식 발표한 새로운 광고 마케팅 툴 'GMP'는 카카오가 가진 수많은 카카오 게임유저의 정보를 토대로 맞춤형 마케팅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지스타 2015' 열리는 부산 벡스코를 찾은 임지훈 카카오 대표 
                                      <사진 = 이수호 기자>
예를 들어 게임 내에서 노출되는 프로모션 형태도 배너, 동영상, 풀스크린, 팝업 등 파트너사가 원하는 방식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프로모션 유형 또한 공지사항, 앱 설치 및 실행, 리워드 제공, 인앱 결제 등 파트너사가 원하는 목적에 따라 간편하게 선택해 진행할 수 있는 있도록 해준다.

이밖에도 파트너사가 더 쉽고 빠르게 게임 내에서 프로모션 컨텐츠를 노출할 수 있도록 기본 양식을 제공하는 한편, 게임화면 상에서 프로모션 컨텐츠가 노출되는 위치와 시간, 프로모션 진행 일정까지 파트너사가 직접 설정할 수 있다. 카카오는 이 시스템을 올해 말 카카오플랫폼으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모바일 보드게임 4종에 먼저 적용할 예정이다.

임 대표는 "유저의 성별이나 연령, 게임 내 레벨 기준으로 세분화해 마케팅을 할 수 있는 게 바로 GMP"라면서 "이는 파트너사들에게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임 대표는 올해 지스타에 대한 소회를 밝히고 내년 지스타 참가 여부를 고민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개인적으로 지스타에 관심이 많아 1시간 이상 줄을 서서 게임을 해보기도 했다"라며 "현장에 오면 업체들이 어떤 게임사에 얼마나 투자를 했는지, 무엇을 밀고 있는지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오늘 현장에 와서 보니 우리도 B2C 부스에서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지금 확답을 드릴 수는 없지만 게임담당 임원들과 돌아가서 참여 여부를 상의해보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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