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우리나라와 베트남이 산·학·연 협력 강화를 통해 양국 간 통상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4일 베트남 껀터시(市) '한-베 인큐베이터파크' 개소식을 개최하고 양국의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한-베 인큐베이터파크는 한국형 테크노파크의 첫 번째 해외 건설사례로서 한국과 베트남의 산·학·연 협력을 통해 양국 산업협력의 거점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베트남은 껀터시의 자원을 활용하해 쌀·수산물 가공 및 농기계 부품 산업을 발전시킴으로써 1차 산업의 고부가치화를 추진하고 메콩 델타 지역의 경제 발전을 추구하고 있다.
▲베트남 껀터시에 위치한 한-베트남 인규베이터파크 전경 |
인큐베이터 파크는 신흥국의 산업협력 수요에 부응하면서 우리기업의 해외진출에도 기여하는 산업형 ODA 사업으로 평가된다. 인프라 건설이나 사회개발 사업에 중점을 두었던 기존 ODA 사업과는 차별화되는 새로운 형태의 신흥국 협력모델이다.
특히 사업 추진 중 한국원전협회가 참여기관으로 선정되며 양국 분야별 협력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성공적 협력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인큐베이터파크가 베트남에 뿌리를 내리고 자립할 수 있도록 테크노파크 운영 노하우 전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