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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英 캐머런 총리와 정상회담 "테러 척결 동참"

기사등록 : 2015-11-16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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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박민선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각)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실질협력 확대를 포함해 테러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해 논의했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터키 안탈리아를 방문 중인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안탈리아 레그넘 호텔에서 열린 한·영 정상회담에서 "파리에서 동시다발적인 테러로 영국 국민이 희생을 당한 데 대해 그 일가족과 영국 국민들께 심심한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캐머런 총리를 위로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한국은 이번 일을 통해서 프랑스 및 영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테러 척결 노력에 적극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리비아 사태가 고조되었을 때 양국민 대피를 위해서 성공적으로 두 나라가 협력을 했듯이 세계 곳곳에서 지금 위기상황이 발생하고 있는 이 시대에 양국이 재외국민 보호 분야에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는 것은 바람직하다"며 "앞으로도 양국이 위기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협력도 강화해 갔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양국 외교부는 지난해 8월 리비아 사태 당시 우리 군함이 영국민 47명의 철수를 지원한 것을 계기로 '영사위기관리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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