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김남현 기자] KDB산업은행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제출한 금호산업 인수자금 조달 계획서를 승인했다.
16일 IB업계에 따르면 KDB산업은행은 박 회장이 지난 주 제출한 금호산업 경영권 지분 인수자금 7228억원에 대한 자금조달 계획서를 이날 오후 최종 승인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박삼구 회장 측에서 제출한 자금조달 계획안에 대해 법률검토 통해 승인 확정, 금일 답신을 줬다"고 답했다.
박 회장은 지난 6일 현대해상, 동부화재, 코오롱, 효성 등 ‘백기사'를 통해 마련한 1500억원의 자금과 NH투자증권이 주선하는 인수금융대출 3000억원, 코오롱, CJ그룹 등 전략적투자자(SI)로부터 2700억여원을 투자받은 자금조달계획서를 산업은행 채권단에 제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박 회장이 오는 12월 30일까지 대금을 완납하면 금호산업 인수는 마무리될 예정이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