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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10월 유럽서 '순항'

기사등록 : 2015-11-17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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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유율 6.2%…지난해와 비교해 0.2%p 증가

[뉴스핌=송주오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지난 달 유럽 시장에서 선전했다.

17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유럽에서 작년 동월에 비해 4.4% 증가한 3만7967대를, 기아차는 8.4% 늘어난 3만2709대를 판매했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의 점유율은 전년대비 0.2%p 상승한 6.2%로 집계됐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판매는 SUV 모델이 견인했다. 지난 7월 유럽 시장에 투입된 투싼은 지난달 1만44대 팔리며 4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기아차의 스포티지는 8708대의 판매고를 올려 기아차 가운데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유럽 전략형 해치백 모델인 씨드는 6565대 팔렸다.

현대·기아차의 순증은 유럽 자동차 시장의 성장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유럽 자동차 시장의 규모는 110만4868대로 전년대비 2.7% 늘었다. 특히 유럽 자동차 시장을 이끄는 독일(1.1%)과 프랑스(1.0%), 이탈리아(8.6%)에서의 판매량이 늘면서 전체 판매량이 증가했다. 주요 시장 가운데 영국만 1.1% 감소한 17만7664대에 그쳤다.

한편, 같은 기간 배출가스 조작 파문을 일으킨 폭스바겐은 0.4% 감소한 14만1817대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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