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투자의 귀재' 조지 소로스가 이끄는 소로스펀드가 건강보조식품 전문업체 허벌라이프 지분을 매각했다.
<출처=블룸버그통신> |
소로스펀드는 소로스와 그 가족의 자산을 관리하는 개인 헤지펀드다.
허벌라이프는 그동안 행동주의 투자자들의 기 싸움으로 관심을 한 몸에 바았다.
빌 애크만은 지난 2012년 12월 허벌라이프가 불법 피라미드 판매를 하고 있다는 이유로 10억달러 숏 포지션을 취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칼 아이칸은 허벌라이프 주식을 1700만주 매입하면서 빌 애크만이 방향을 잘못 잡았다고 지적했고, 소로스펀드도 여기에 가세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이번에 소로스펀드가 지분을 정리한 결과 허벌라이프 주가가 하락 반전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허벌라이프 주가는 이날 뉴욕 증시에서 1.48% 하락한 주당 54.43달러를 기록했다.
허벌라이프 주가는 올들어 44% 상승률을 기록 중이며, 최근 1년간 42% 올랐다. 주가수익배율(PER)는 13배, 배당수익률은 1.2%를 기록 중이다.
허벌라이프 주가 추이 <출처=배런스닷컴> |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