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미국에서 프랑스 파리로 향하던 에어프랑스 2기가 폭탄 테러 위협에 회항했다. 파리에서 진압 경찰과 테러 용의자들간 총격전이 벌어지는 등 다시금 긴장이 고조됐다.

지난 17일 에어프랑스 65편은 로스앤젤레스(LA) 공항을 떠나 파리를 향하던 도중 지상으로부터 테러 위협 전화를 받고 솔트레이트시티 공항에 비상착륙 했다.

프랑스 경찰관들이 18일(현지시간) 파리 북부 외곽 생드니에서 총격전이 벌어진 뒤 작전태세를 갖추고 있다.<출처=AP/뉴시스>

이날 워싱턴 듈스 국제공항을 출발해 파리로 향하던 에어프랑스 55편도 폭탄 테러 위협으로 캐나다 노바스코샤 주 핼리팩스로 회항했다.

FBI 특별요원 토드 파머는 "현재 사법부 관계자들이 테러 위협과 관련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18일 새벽 파리 인근 생드니에서는 파리 테러 용의자들과 경찰 간 총격전이 벌어졌다.

AFP는 경찰이 테러 총책이었던 압델하미드 아바우드를 겨냥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