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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창신·숭인 등 13곳 서울형 도시재생사업 추진

기사등록 : 2015-11-1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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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최주은 기자] 서울시가 창신, 숭인, 서울역을 비롯한 총 13곳에 최대 500억원을 투입해 '서울형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지난 18일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서울 최초의 도시재생 법정계획인 ‘2025 서울시 도시재생전략계획’을 통과시키고 13개 핵심지역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형 도시재생은 전면철거 대신 지역 정체성을 살리는 방식의 정비 사업이다.

도시재생 핵심지역은 국가 선도지역과 서울시 선도지역, 주민공모사업으로 구분되며 총 13곳이 선정됐다. 국가선도 지역은 창신숭인 1곳이며  서울시 선도지역은 서울역, 창동상계, 가리봉, 해방촌, 세운상가, 낙원상가, 장안평 7곳이다. 또 주민 공모사업은 장위1동, 암사1동, 성수1·2가동, 신촌동, 상도4동 5곳이다.

선정된 지역은 시가 지난 3월 발표한 ‘서울도시재생 종합플랜’을 통해 정한 27개 중점추진지역 중 서울형 도시재생이 선도적으로 추진돼야 할 곳이다.

서울형 도시재생 핵심지역 13곳 <자료=서울시>

서울역은 역사 도심과 연계한 국제적 관광문화 허브로, 장안평은 자동차 수출산업의 메카로, 가리봉 일대는 G밸리와 연계한 공동체 활성화 공간으로, 신촌은 청년문화를 활용한 지역경제 거점으로 육성하는 등 지역 특성을 적극 활용한다.

시는 13개 지역에 4~5년에 걸쳐서 최대 100억~500억원 규모의 지역역량강화사업과 앵커시설 확충 등 마중물 사업에 대한 자금을 지급한다.

또 시는 내년부터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을 확대하기 위해 준비, 계획, 실행, 자력재생과 같은 도시재생의 4단계 프로세스를 시민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다만 이번에 지정된 핵심지역 13곳은 계획, 실행, 자력재생 3단계 과정을 적용한다.

서울시 도시재생전략계획은 앞으로 10년간 서울형 도시재생 정책을 수립하는 데 기본이 된다. 계획은 10년마다 수립되며 필요하면 5년마다 재정비할 수 있다.

시는 다음 달 계획을 최종 확정하고 공고할 계획이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지역별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담은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차질 없이 완성해 각 지역이 명소화 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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