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2017년까지 보육, 보건, 교육 등 공공분야에서 4만개 이상의 청년 일자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올해 안으로 육아휴직 대체충원(약 1000명) 활성화 등을 통해 공공부문 일자리도 추가 확대해 나갈 계획임을 거듭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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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부총리는 우선 "우리 경제가 최근 내수 중심으로 회복되고 있지만 중국의 성장세 하락과 미국의 금리 인상 그리고 파리 테러사건 등 불확실성이 상존한다"며 "청년고용의 여건도 녹록치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특히 내년부터는 대기업과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정년연장이 이뤄지기 때문에 '청년 고용 절벽'이 우려되고 있다는 것.
하지만 최 부총리는 "청년은 곧 국가의 미래"라며 "2017년까지 보육, 보건, 교육 등 공공분야에서 4만개 이상의 청년 일자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올해 안으로 육아휴직 대체충원(약 1000명) 활성화 등을 통해 공공부문 일자리도 추가 확대해 나갈 계획임을 거듭 밝혔다.
이어 그는 "노사정대타협에 따른 후속조치를 차질없이 추진하고 서비스산업 육성 등 경제 활성화 법안이 조속히 입법돼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내년도 316개 공공기관 신규 채용규모를 1만8518명으로 잡았다. 올해 계획 1만7672명 대비 800명 이상 더 채용할 계획이다. 고졸자 채용규모도 119개 기관, 2137명으로 금년 채용계획 2075명보다 3% 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내년도 전체 신용채용 규모가 500명 이상인 기관은 한국전력공사(1250명), 한국수력원자력(914명), 한국철도공사(810명), 국민건강보험공단(808명), 부산대병원(721명)등이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