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기아자동차 멕시코 공장이 이달부터 시험생산에 돌입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멕시코 누에보 레온 주 페스케리아 지역에 있는 멕시코공장은 현지 기자단을 초청해 생산 라인 시험 운전 모습을 처음으로 외부에 공개했다.
기아차 멕시코 공장은 499만1000㎡(151만평) 부지에 들어섰으며 공장 건물 안에는 라인별로 300여 대의 로봇이 들어서 53초에 1대꼴로 첨단 생산 기술을 구현할 예정이다.
특히 멕시코 공장은 현대·기아차의 해외 공장 중 유일하게 내부에 품질센터를 갖췄다.
멕시코 공장은 내년 5월 중순부터 'K3'(현지명 포르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 현지 전략형으로 생산 모델을 3개 차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연간 생산량 40만대의 60% 북미, 20%는 중남미로 수출하고 나머지 20%는 멕시코 내수 시장에 판매된다.
기아차를 포함해 14개의 국내 협력업체가 2018년까지 채용하는 현지 인원은 1만4000명으로 증원될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