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국토교통부는 기아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한불모터스에서 제작·수입·판매한 승용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2일 밝혔다.
기아차 쏘울은 조향핸들 축 끝에 장착된 작은 톱니바퀴(피니언)를 고정하는 볼트(플러그)가 풀려 조향 시 소음이 발생하거나 조향성능을 저하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발견됐다.
이번 리콜은 북미지역에서도 실시할 예정이며 국내대상은 2014년 1월 18일부터 2015년 9월 30일까지 제작된 쏘울 6565대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오는 23일부터 기아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부품 점검 및 교환)를 받을 수 있다.
벤츠코리아의 C200 등 6개 차종 역시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015년 11월 23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주)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부품 교환 등)를 받을 수 있다.
C200와 CLA250 4MATIC, E200 CGI, SLK200 등 4개 차종 엔진 배기 캠축 용접 불량으로 엔진 작동시 캠축이 파손되어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발견되었으며 리콜대상은 2015년 7월 1일부터 2015년 9월 30일까지 제작된 C200, CLA250 4MATIC, E200 CGI, SLK200 승용자동차 121대이다.
CLA 250 4MATIC은 엔진 흡기 캠축 용접 불량으로 엔진 작동시 캠축이 파손돼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발견됐으며 리콜대상은 2015년 7월 1일부터 2015년 9월 30일까지 제작된 2대이다.
S500 하이브리드 모델은 자동차 구동방식이 전기모드에서 엔진모드 전환시 소프트웨어 결함이 지적됐다. 이 때문에 엔진에 연료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시동이 꺼질 수 있는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3년 2월 1일부터 2015년 4월 30일까지 제작된 S500 하이브리드 승용자동차 2대이다.
푸조 508과 푸조 508sw, 푸조 3008, 푸조 308 5개 차종, 시트로엥 DS4 등 2개 차종에서는 연료필터 전기배선 연결부에서 연료가 누유돼 전기배선의 과열 또는 손상으로 인한 결함이 지적됐다.
리콜대상은 2012년 9월 5일부터 2014년 12월 10일까지 제작된 푸조 3008, 308cc, 508, 508sw, Expert tepee 승용자동차 1001대다.
또 2012년 9월 14일부터 2014년 12월 8일까지 제작된 시트로엥 DS4, DS5 203대도 해당된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오는 23일부터 한불모터스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부품 교환 등)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기아자동차(주)(080-200-2000),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080-001-1886), 한불모터스(주)(02-3408-1655~7)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