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세준 기자] LG전자의 초경량 노트북 ‘그램’ 시리즈가 시장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LG전자는 ‘그램’ 시리즈가 출시 1년 10개월(22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30만 대를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는 3분에 1대꼴로 팔린 셈으로, LG전자가 지금까지 출시한 노트북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다.
<사진=LG전자> |
LG전자는 얇고 가벼운 혁신적인 디자인뿐 아니라 강력한 성능과 독창적인 편의기능이 그램 돌풍의 배경으로 보고 있다.
‘그램’은 외형 커버에 카본마그네슘, 리튬마그네슘 등 항공기에 쓰이는 신소재를 적용해 내구성을 높이면서도 제품 무게를 줄여 휴대성을 극대화했다.
얇고 가벼우면서 성능도 강력하다. LG전자는 ‘그램 14’에 인텔 5세대 CPU ‘코어 i7’를 탑재해 그래픽 성능을 4세대 CPU 대비 20% 이상 높였다.
최대 사용시간 10.5시간의 고밀도 배터리를 장착해 인천에서 미국 LA까지 가는 비행기 안에서 내내 사용하는 게 가능하다. 풀HD IPS 디스플레이는 어떤 각도에서도 깨끗하고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그램'에 독특한 기능도 대거 탑재해 차별화된 가치를 부여했다.
전원을 누르지 않고도 노트북을 열면 자동으로 부팅되는 오픈부팅, 화면을 장시간 보더라도 눈의 피로도를 덜어 주는 리더모드, 비밀번호 대신 얼굴 인식을 통해 컴퓨터에 접속하는 페이스인 등은 재미와 편의를 동시에 제공한다.
LG전자는 내년에도 독보적인 IT기술로 한 층 강화된 성능을 탑재한 ‘그램’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적극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허재철 LG전자 한국HE마케팅FD(상무)는 “고객으로부터 인정받은 그램 시리즈로 초경량 노트북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