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이케아 코리아는 '난민을 위한 새빛 캠패인'에 참여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케아 LED전구나 조명이 한개 팔릴 때마다 유엔난민기구에 1유로를 기부한다. 캠페인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전세계에 있는 이케아 매장에서 진행된다.

모금된 금액은 아시아나 아프리카, 중동 지역 유엔난민기구 캠프에서 생활하는 난민과 지역 공동체에 전달된다.

이케아 코리아는 유엔난민기구 난민텐트 소형 모델을 광명점에 전시해서 매장 방문객이 난민의 삶이 어떤지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매장 안에 유엔난민기구 부스를 설치, 난민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리고 이케아 직원에게 유엔난민기구 활동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니콜라스 욘슨 이케아 코리아 마케팅 매니저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약 1950만 여명의 난민들이 있고 이 중 절반이 어린이"이라며 "이케아 재단은 유엔난민기구와 함께 아시아, 아프리카 및 중동 난민 캠프에서 생활하는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쉴 곳과 배움의 기회를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토니오 구테레스 유엔난민고등판무관은 "전세계적으로 수만 명의 사람들이 난민이 되면서 유엔난민기구의 활동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고 어려워졌다"며 "난민을 도울 수 있는 혁신적인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한데 이케아 재단의 도움으로 제공되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는 실질적인 해결책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보다 나은 삶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케아 재단은 지난해 시작된 난민을 위한 새빛 캠페인을 통해 에디오피아와 요르단에 거주하고 있는 28만4000여명의 난민들과 지역 공동체에게 5만6000개의 태양열 랜턴과 720개의 태양열 가로등을 제공했다. 또 방글라데시, 차드, 에티오피아 등에 살고 있는 3만7000여명의 난민 어린이들이 배움을 계속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740명의 교사를 양성한 바 있다. 

<사진=이케아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