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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유럽 통화정책 차별, 대체투자 전략도 다르게"

기사등록 : 2015-11-27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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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에라 기자] NH투자증권은 27일 미국과 유럽의 차별화된 통화정책으로 인해 대체투자 전략도 차별성을 갖고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김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준금리 인상이 이루어지는 미국지역은 상업용 부동산 대출 및 사모 대출 투자로 접근하라"며 "통화완화정책이 이루어지는 유로존 및 국내는 수익형 부동산 및 지분가치 등 자산가치 상승에 투자하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의 경우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해 자산가치 상승이 제한되나, 상대적으로 다른 국가에 비해서 절대금리에 대한 메리트가 높다"며 "절대금리 메리트로 인해 수익형 부동산 대출채권 및 사모대출 투자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유로존의 경우 추가 양적완화로 인한 시중 유동성 확대 등으로 유동성 장세를 통한 주식 및 부동산 등 자산가치의 상승이 예상된다"며 "자산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를 통해 수익형 부동산 지분 투자 및 사모주식 투자가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내의 경우 서울지역의 오피스 시장의 투자 매력도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미국 및 영국 오피스 가격은 글로벌 금융기관의 디레버리징으로 인한 자산매각으로 가격 하락폭이 컸다"면서도 "서울 오피스 가격은 글로벌 금융위기 때 가격 하락폭이 크지 않았으며, 이후 상승폭도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과 영국 선진국 오피스 가격은 시내 중심부 및 메이저급 위주로 상승해 아직까지 시외 지역 및 비메이저급의 경우가격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며 "미국 및 영국 오피스 가격과 비교할 경우 서울 오피스 가격 상승폭이 크지 않으며, 저금리 상황 지속으로 외국인 투자자에  매력도가 높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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