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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 메커니즘 '공급측 개혁' 중국경제 바꾼다

기사등록 : 2015-12-0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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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분배제도 개혁 효율제고, 소비 부양 대신 사고싶은 물건 공급

[편집자] 이 기사는 12월 1일 오후 17시 20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승환 기자]  중국 경제안팎에 '공급측 개혁(供給側改革)'이 화제다.  중국 경제 성장의 메커니즘 전환을 의미하는 공급측 개혁은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층이 나서 연이어 그 중요성을 강조하는 등 향후 중국 경제 정책의 새로운 핵심개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공급측 개혁이란 자원,인재,기술,자본 등 생산요소의 분배 및 활용 시스템을 개혁해 생산효율을 최대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총수요 확대와 자원의 무한 투입을 통해 성장을 실현했던 관행을 바꿔 자원배분의 효율화 구조조정과 혁신 시스템 개혁 으로 효율적 성장을 꾀한다는 전략이라고 볼 수 있다.

지금까지 중국의 경제성장은 '수요'를 중심으로 이뤄져 왔다. 통화정책이나 대규모 재정지원을 통해 중국 경제의 총 수요를 확대해 경기부양에 나섰던 것. 그 결과 중국경제는 양적으로 성장했지만 산업분야의 과잉생산이 만연하고 질적 향상이 지체되는 등 부작용을 앓게됐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는 생산과 공급을 담당하고 있는 산업과 기업, 즉 '공급'에서 경제성장의 해답을 찾겠다는 의중이다. 간단히 말해 지금까지 사람들에게 돈을 쥐어줘 물건을 사게 했다면, 이제는 사람들이 사고 싶어하는 물건을 만들어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실현하겠다는 것이다.




[뉴스핌 Newspim] 이승환 기자 (lsh8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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