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국민연금공단은 3일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그간 공석이던 이사장을 공개모집키로 했다. 모집기간은 오는 4일부터 14일까지 10일간이다.
이사장 지원자는 지원서와 자기소개서, 직무수행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해당 기간 내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공단 임추위에 제출하면 된다. 임추위는 지원자에 대해 서류 및 면접심사를 실시하고 복수 후보자를 보건복지부장관에게 추천하며, 복지부장관은 임명권자인 대통령에게 임명제청을 한다.
공단 이사장 임기는 3년이며 경영평가실적 결과에 따라 1년단위로 연임이 가능하다. 앞서 최광 전 이사장은 홍완선 기금운용본부장(CIO) 연임 문제를 놓고 보건복지부와 갈등을 빚다 지난 10월27일 사퇴했다.
한편 홍 CIO 후임자 모집도 지난달 16일 마감된 바 있다. CIO 모집에는 16명 정도가 서류를 제출해 1차적으로 8명정도가 추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주로 2년전 후보에 올랐던 인사들이 주류를 이루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원희 이사장 직무대행은 “세계 3대 연기금으로 성장한 국민연금기금을 안정적으로 이끌어갈 전문성과 역량이 뛰어난 분을 최고경영자로 모실수 있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남현 기자 (kimnh21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