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KT가 오늘 오후 임원 인사를 발표한다. 변화폭은 다소 큰 것으로 전해진다.
인터넷전문은행 등 당면 현안에 대응하는 한편 1년 넘게 진행해 온 체질 개선 작업의 정점을 찍고 턴어라운드를 위한 준비를 시도할 전망이다.
4일 KT 관계자는 "오늘 오후가 될 것 같다"며 "턴어라운드를 위해 적재적소에 인력을 배치하는 모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기 3년차를 맞이하는 황창규 회장은 이번 인사를 통해 도약을 위한 개혁카드를 꺼내들 것으로 보인다.
KT는 지난해 1월 취임한 황창규 회장 주도 하에 8300여명을 명예퇴직시키는 등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또 지난달 말에는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받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도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이에 인력 및 조직 개편에 있어서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준비를 이번 인사를 통해 관철시킬 전망이다.
이에 기존 5대 신성장동력 사업(스마트에너지, 통합보안, 차세대미디어, 헬스케어, 지능형 교통관제)을 육성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한편 인터넷전문은행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효율적인 인력배치를 도모할 것으로 보인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