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주재하는 사장단 회의가 4일 오후 2시경 잠실 롯데호텔에서 시작됐다.
신 회장은 당초 예정됐던 오후 2시보다 약 15분 빠르게 호텔로비에 등장했다. 다소 곧은 표정으로 등장한 그는 이날 사장단 회의에서 어떤 메시지를 전할지 등에 대한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연이어 도착한 계열사 사장들도 한두마디씩 건네긴 했지만 적극적으로 의견을 피력하진 않았다.
신 회장이 예상보다 일찍 도착한 탓인지 일부 계열사 사장들은 신 회장보다도 늦게 도착, "회장님이 왜이렇게 일찍 오셨냐"는 혼잣말을 하며 걸음을 재촉하기도 했다.
이날 회의에는 계열사 대표와 정책본부 인원 등 약 80명이 참석했으며 약 4시간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학선 사진기자> |
아직 정확한 회의 안건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최근 수성에 실패한 시내면세점 문제나 호텔롯데의 상장 등 핵심 현안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내년 화두와 성장동력 등 향후 사업의 가이드 라인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