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현대자동차는 고객 선호사양을 기본, 확대 적용하고 가격을 인하한 '2016 아슬란'을 오는 7일부터 시판한다고 6일 밝혔다.
2016년형 아슬란은 지난 2014년 10월 아슬란 출시 이후 1년 동안 축적된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사양을 재구성하는 동시에 가격을 합리적으로 조정했다.
2016년형 아슬란.<사진=현대차> |
엔트리 트림인 G300(3.0) 모던은 ▲운전석·동승석 통풍시트와 ▲4.6인치 슈퍼비전 클러스터 ▲뒷좌석 다기능 암레스트 등을 기본사양으로 적용했다. 반면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낮은 ▲헤드업 디스플레이(HUD)와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EPB) 등은 선택사양으로 변경했다.
패키지 선택사양 역시 고객 선호도를 적극 반영, G330(3.3) 고배기량 모델에서만 선택이 가능했던 안전∙편의사양을 G300(3.0) 모델에서도 선택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스마트 후측방 경보시스템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S) ▲전방추돌 경보 시스템(FCWS) ▲스마트 하이빔 ▲진동 경고 스티어링 휠 등 안전 주행 신기술로 구성된 '드라이빙 어시스트 패키지'를 G300(3.0) 모델에서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고객 니즈를 반영해 상품성을 개선하면서, 3.3 주력 트림을 비롯한 대부분 트림의 가격을 내렸다.
G300(3.0) 모던의 경우, 기존 엔트리 트림인 G300(3.0) 모던베이직 대비 103만원 인하된 3721만원으로 책정했다.(12월 말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전 기준)
또 G330(3.3) 모던은 기존 G330(3.3) 프리미엄 대비 245만원 인하된 3868만원, G330(3.3) 익스클루시브는 기존 트림 대비 108만원 인하된 4398만원으로 책정했다.
이 밖에 현대차는 ▲중고차 제휴업체 유카와 함께 1년 75%, 2년 68%, 3년 62%로 중고차 가격을 보장해주는 아슬란 중고차 가격보장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아슬란 출고 후 한 달 이내에 불만을 느낀 고객을 대상으로 그랜저(HEV포함), 제네시스(DH)로 교환해주는 '아슬란 차종교환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시행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슬란 출시 후 1년 동안 축적된 1만명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의 목소리를 듣고자 애썼다"며 "현대차 브랜드의 위상을 대표하는 최고급 세단으로서 품격과 고객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고객의 목소리를 경청해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