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일본은행(BOJ)은 11월 시중 및 지역은행 그리고 신용금고를 포함한 전체 대출 평잔액이 작년 같은 달보다 2.3% 늘어난 492조6000억엔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신용금고를 제외한 11월 전체 은행대출 평잔은 같은 기간 2.3% 늘어난 428조2016억엔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일본 시중은행 대출은 0.9%, 지방은행 대출은 3.6% 각각 늘어났다. 시중은행 대출은 10월 증가폭 1.4%를 밑돌았으며 지방은행 대출은 같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한편, 일본 은행대출은 지난달까지 50개월 연속 전년대비로 증가세이긴 하지만, 이번 증가폭은 2014년8월 이후 가장 작은 수준이었다. BOJ는 엔화 약세가 주춤하면서 외화대출 증가율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