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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사업부문 일원화' 조직개편 단행

기사등록 : 2015-12-08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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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트·건설부문서 건설 분리…부윤경 부사장은 상사 화학소재 맡아

[뉴스핌=김연순 기자] 통합 삼성물산이 옛 제일모직의 건설부문을 옛 삼성물산 건설부문으로 이관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또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전략2팀장을 맡다 복귀한 부윤경 부사장은 상사부문 화학소재 사업부장 겸 사장 보좌역을 맡는다.

삼성물산은 8일 리조트·건설부문과 관련해 건설사업을 삼성물산 건설부문으로 이관하고, 부문명을 리조트·건설부문에서 리조트부문으로 변경하는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변경된 리조트부문은 1개 사업부(리조트사업부)와 골프사업팀, 조경사업팀 등 2개 팀으로 운영하게 된다.

옛 제일모직과 옛 삼성물산이 합병해 출범한 통합 삼성물산은 그동안 리조트·건설부문, 패션사업부문, 상사부문, 건설부문 등 4개 사업부문별 체제로 움직여왔다. 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삼성물산은 리조트, 패션, 상사, 건설의 4개 부문 체제로 재편됐다.

삼성물산은 이번 조직 개편 방향과 관련해 ▲ 합병에 따른 시너지 창출을 위해 건설사업을 통합하고 ▲ 리조트부문의 '사업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역량 강화'  ▲ '유사 기능조직 통합 등을 통한 시너지와 효율성 제고'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재편된 조직에서 삼성물산 리조트부분장을 맡게 되는 김봉영 사장은 삼성웰스토리 김동환 대표가 삼성라이온스 대표로 이동함에 따라 삼성웰스토리 대표를 겸직하게 된다. 

부윤경 삼성물산 화학소재 사업부장 겸 사장 보좌역. <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기존 조직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다만 이번 임원 인사에서 복귀한 부윤경 부사장이 화학소재 사업부장 겸 사장 보좌역을 맡게 되는 등 임원 간 업무조정이 이뤄지게 된다.

기존 화학소재 사업부장을 맡았던 고정석 부사장은 기획팀장으로 이동하고, 기존 기획팀장은 동남아총괄로 자리를 바꾼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상사부문 조직은 그대로 있고 내부 인력 재배치만 이뤄진 것"이라며 "상사쪽 승진 임원과 새로 이동한 임원에 대해 업무만 바뀐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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