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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의 현대캐피탈 지분, 현대차가 분할 인수

기사등록 : 2015-12-0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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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는 제3자 인수방식으로 가닥

[뉴스핌=전선형 송주오 기자]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캐피탈이 보유한 현대캐피탈 지분이 현대자동차가 인수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대만의 푸본그룹의 분할 인수설도 나온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GE캐피탈의 자회사 IGE USA 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현대캐피탈 지분 43% 중 23% 가량을 인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카드·캐피탈 본사 <사진 = 현대카드>

인수주체는 현대차의 자금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기아차도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캐피탈 주식 인수가 끝나면 현대차그룹의 현대캐피탈 지분은 80% 수준까지 늘어나게 된다.

GE캐피탈은 현대차그룹과의 합작 차원에서 2004년 6200억원을 들여 현대캐피탈 지분 43.3%를 인수했다. 합작기한이 끝나면서 GE캐피탈은 현대캐피탈 지분을 현대차그룹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GE캐피탈은 나머지 20% 가량의 지분에 대해선 제3자에게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일단 대만의 푸본그룹이 거론된다. 이 회사는 지난 6월 현대차 자회사인 현대라이프에 2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하며, 2대 주주로 올라섰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지분 인수와 관련된 것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지분에 대한 것이 확정되면 공식적으로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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