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이동통신 3사가 참여하고 있는 IPTV 시장이 작년 한 해 동안 33.2%의 고공성장을 구가하며 1조5000억원 규모로 커졌다.
9일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와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는 2014년 말 기준 국내 방송산업 현황을 담은 ‘2015년 방송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방송사업 매출은 14조7229억원으로 IPTV 사업과 방송채널사용사업의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4.9%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IPTV사업이 1조4984억원으로 33.2% 증가했고 방송채널사용사업은 6조3067억원으로 3.8% 늘었다.
지상파방송(DMB 포함)은 4조153억원으로 2.8% 확대됐고 위성방송은 5532억원으로 1.4% 증가했다. 반면 종합유선방송사업(SO)은 2조3462억원으로 1.4% 감소했다.
유료방송 가입자는 총 2983만 단자로 IPTV 가입자가 24.2% 증가한 것에 힘입어 전년 대비 7.4% 증가했다.
디지털방송 기준으로는 IPTV 1086만(24.2% 증가), 종합유선방송 713만(15.9% 증가), 위성방송 426만(1.9% 증가) 등 총 2225만 단자로 전년(1907만) 대비 1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산업 실태조사는 국내 방송산업의 분야별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며, 총 414개 사업자(중계유선 포함)를 대상으로 지난 5월 22일부터 6월 25일까지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에서 인터넷조사 및 분석을 실시했다.
조사내용은 ▲방송서비스 매출 ▲유료방송 가입자 ▲방송종사자(인력) ▲프로그램 제작과 유통 등 방송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항목을 포함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