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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엔지니어링, 이재용 효과 하루만에 소멸 ↓

기사등록 : 2015-12-0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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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고종민 기자] 전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실권주 공모 참여 소식에 급등했던 삼성엔지니어링이 하루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9일 오전 9시 24분 현재 삼성엔지니어링은 전일 대비 650원(4.09%) 내린 1만5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1조2012억원에 달하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 유상증자를 발표했고, 이 부회장은 지난 7일 장 마감후 삼성엔지니어링 유증시 실권주가 나오면 최대 3000억원을 들여 일반공모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어 전일 주가가 급등(종가 기준 13.98% 상승)했던 상황. 

다만 삼성엔지니어링의 경영 정상화(실적 회복) 우려가 남아 있어 주가 흐름을 하루 만에 하락 반전한 것으로 풀이된다.

라진성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이재용 부회장이 실권주 발생시 일반공모 참여 의사를 밝히면서 유상증자 성공 가능성은 높아졌다"면서도 "저유가 추세와 아직 진행중인 현안 프로젝트 등을 감안하면 여전히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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