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한국신용평가는 9일 동국제강의 신용등급을 'BBB/부정적'에서 'BB+ 안정적'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한신평은 "현금창출력 대비 과중한 차입규모와 해외 자회사 실적부진으로 가중된 재무부담, 수익성 개선세 지속의 불확실성, 재무융통성 저하로 약화된 유동성 대응능력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한신평은 "최근 후판사업의 구조조정 효과와 건설업의 회복에 힘입어 수익성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후판 수요가 여전히 불안정하고 건설수요의 호조 또한 지속 여부가 불확실해 본원적인 수익창출력 회복은 당분간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보유자산 매각을 통한 자구계획 추진으로 차입금을 일부 경감했음에도 자체 및 해외 자회사의 재무부담이 여전히 과중하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