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민예원 기자] 케이블방송사 씨앤앰이 내년 채널개편에 맞춰 자체운영하고 있는 지역채널의 보도기능을 강화하고 지역성 구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신설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국방송인 IPTV와 위성방송이 시도할 수 없는 지역소통 기능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씨앤앰은 지역채널 콘텐츠를 제작하는 씨앤앰미디어원의 지역성 강화를 위해 지역이슈를 깊이 있게 전달하는 형식으로 프로그램을 개편한다. 또한 지역 이슈의 중심에 있는 전문가들과 지역민들이 참여하는 대담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이와더불어 씨앤앰은 내년 4.13 국회의원 선거를 대비해 지역후보의 능력과 자질을 직접 판단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성낙섭 씨앤앰미디어원 대표는 "케이블방송이 지역 밀착형 매체로 거듭나기 위해 지역 이슈 중심으로 재편하겠다"며 "시청자의 참여가 가능하도록 프로그램을 개편해 IPTV 등 경쟁매체에는 없는 지역채널만의 입지를 확고히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민예원 기자 (wise2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