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뉴스핌 특파원] 일본 대형 제조업체들의 경기판단을 종합한 단칸지수가 4분기 중 보합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일본은행(BOJ)은 4분기 단칸지수는 1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분기와 같은 수준으로 11로 후퇴를 예상한 전문가 전망치를 상회하는 결과다.
다만 내년 1분기 단칸지수 전망치는 7로 앞서 전문가들이 내다본 11에 크게 못 미쳤다.
이번 분기 중형과 소형 제조업체의 업황판단지수는 각각 5와 0을 기록했다.
일본 단칸지수 추이 <자료=일본은행> |
대형 비제조업체의 업황판단지수는 4분기 중 25로 이전 분기와 동일했으며 전문가 전망치 23은 상회했다. 다만 내년 1분기 전망치는 18로 전망치 21을 밑돌았다.
중형과 소형 비제조업체의 4분기 업황판단지수는 각각 19와 5를 기록했고, 내년 1분기는 각각 12와 0으로 집계됐다.
단칸지수는 일본 내 1만5000개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분기마다 집계한다. 단칸지수가 플러스를 기록하면 향후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예상한 기업이 그렇지 않다고 본 기업보다 많다는 의미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뉴스핌 특파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