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세준 기자] 내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가전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의 3대 관전 포인트는 스마트카, 차세대 TV, 사물인터넷 기반 스마트헬스 등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15일 현대증권은 이번 전시에 아우디, BMW, 현대차, 메르세데스-벤츠, 토요타 등 9개 완성차 업체와 115개 자동차 관련 업체들이 참석한며 스마트카를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자동차 전시분야를 2015년 CES대비 25% 넓히고 폭스바겐 CEO가 5일, GM CEO가 6일 기조연설을 진행해 자동차 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며 "폭스바겐 CEO는 스마트 모빌리티 시대를 언급하며 신형 EV 컨셉트카도 공개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현대증권은 또 TV 분야 화두는 UHD 콘텐츠 지원을 위한 HDR (High Dynamic Range) 및 3~5mm 슬림 두께의 초박형 TV(올레드 TV, 퀀텀닷 TV) 등 영상과 디자인 측면이 강조된 심미적 요소 등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TV 및 스마트 헬스/홈의 경우 기존 IoT와 스마트워치를 활용한 스마트헬스, 바이오센서를 통한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기기(슬립센스 등), 스마트홈 등도 다수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스마트폰은 하드웨어 스펙의 상향 평준화로 중저가 제품 라인업 중심의 전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