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나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중국의 배당주 투자는 1월부터가 적기이며 실적 성장을 동반한 배당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박석중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글로벌 저금리 현상과 중국 정부의 배당정책도 배당성향을 최소 30% 이상 높이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등 배당투자의 매력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 배당주 투자는 1월부터가 적기라고 판단했다. 중국의 배당기준일은 우리나와 같이 결산일이 아니라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의 배당기준일은 결산일이 지난 뒤 이르면 2월에서 늦어도 6월안에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발표된다"며 "중국 주식의 배당금을 지급받기 위해서는 개별 기업이 발표한 배당기준일에 해당 주식을 보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배당 매력을 동반한 성장업종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2014년 기준 헬스케어와 IT, 미디어, 환경설비 관련 업종의 배당성향도 증가세를 보였다"며 "실제로 올해 상장한 기업을 제외하고 중국의 IT 기술주 중심의 거래소인 치이넥스트(ChinNext)의 평균 배당성향은 35.15%를 보였다"고 밝혔다.
한편, 박 연구원은 중국 배당주 유망 종목으로 상해차그룹, 건설은행, 화능국제, 교통은행, 포발은행, 노태섬유, 국투전력, 야거얼, 강령기차, 산동고속 등을 선정했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