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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비전, SKB와 합병 시너지 기대…목표가↑"

기사등록 : 2015-12-1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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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광수 기자] 대신증권은 CJ헬로비전과 SK브로드밴드의 합병이 비용 절감 효과 등을 발생시킬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 역시 기존 1만3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올려잡았다.

15일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합병 법인의 시너지는 가입자나 매출 증가보다는 마케팅 비용 절감과 네트워크 사용비용 감소를 위주로 발생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CJ헬로비전은 전국의 3분의1을 차지하는 지역사업자이고, SK브로드밴드는 전국 사업자"라며 "CJ헬로비전 가입자가 이사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해지를 SK브로드밴드를 통해 방어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자료=각사 IR, 대우증권,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또 "유료방송 시장이 KT의 1강 체제에서 KT와 SK브로드밴드-CJ헬로비전의 2강 체제로 바뀌게 된다"며 "합병 첫 해에 5%, 연간 10%의 마케팅 비용이 감소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내년 4월1일까지는 합병 전 CJ헬로비전 기준으로 주식이 거래된다"며 "내년 4월 12일에 합병 신주가 상장되기 때문에 합병에 따른 희석효과를 감안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CJ헬로비전은 SK브로드밴드와의 우회상장 예비심사신청서가 제출돼 이날부터 거래가 재개된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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