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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동부대우전자와 사물인터넷 연동 '세탁기' 내년 첫 출시

기사등록 : 2015-12-1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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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제어 뿐 아니라 세탁 종료 알림, 날씨와 연동된 세탁 지수 안내 기능도 지원

[뉴스핌=심지혜 기자] SK텔레콤은 사물인터넷(IoT) 가전 '스마트홈' 확대를 위해 동부대우전자와 사업 제휴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사는 우선 드럼세탁기 '미니'에 스마트홈 서비스를 연동하고 내년 상반기 출시한다. '미니'는 2012년 세계 최초로 벽걸이형으로 출시돼 올해 중국 세탁기 시장 10대 리딩 상품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국내에서는 누적판매 10만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미니'에서는 SK텔레콤의 스마트홈 앱을 통한 원격제어 기능과 세탁 종료 알림, 날씨와 연동된 세탁 지수 안내 등도 제공된다.

향후에는 냉장고, 에어컨, 제습기 등 동부대우전자의 주요 제품으로 스마트홈 연동 라인업을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조영훈 스마트홈TF장(사진 왼쪽 2번째)과 동부대우전자 김혁표 상품기획팀장(3번째)은 스마트홈 서비스 연동제품 출시를 위한 사업 제휴를 체결했다.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은 스마트홈 연동 제품을 올해 안에 25개로 확대하고 내년 상반기 85개, 연말까지 100개의 연동 제품을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위치정보, 기상정보 및 개인비서 플랫폼과 연동해 미리 상황 및 환경을 예측하고 고객의 생활 패턴을 학습해 개인별 상황에 적합한 제안을 하는 등 인텔리전트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 머신 런닝, 음성 인식 등 첨단 기술까지 반영할 예정이다.

조영훈 SK텔레콤의 스마트홈 TF장은 "금번 제휴를 통해 대형가전에서 소형가전까지 스마트홈 서비스 하나로 모든 가전을 제어할 수 있게 됐다"며 "진정한 홈 IoT 서비스의 선두가 될 수 있도록 연동 제품의 확대 뿐만 아니라 고객의 마음을 읽는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혁표 동부대우전자 상품기획팀장(부사장)은 "고효율, 스마트 가전 분야로의 진출을 위해 SK텔레콤 스마트홈 플랫폼과의 사업 제휴는 필수적이라고 생각"이라며 "이번 협약을 첨단 종합가전회사로 발전하는 교두보로 삼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동부대우전자는 국내외 4개 생산거점과 해외 40여개의 판매거점을 보유한 글로벌 가전회사로 국내 뿐 아니라 동유럽, 중남미, 동남아 등에서 성장을 보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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